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6ㆍ서피스 랩탑2’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6, 서피스 랩탑2 신제품을 공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피스 프로6와 서피스 랩탑2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15일 공식 출시된다.

서피스 프로 6는 서피스 라인업을 대표하는 2in1 디바이스로, 노트북의 뛰어난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서피스 랩탑2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휴대성, 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갖추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최신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전면부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오퍼레이션스 상무는 “서피스 프로는 워낙 완성된 디자인이기 때문에 이전 제품과 디자인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8.5세대 CPU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며 “배터리 성능도 양보하지 않아 13.5시간의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조 상무는 서피스 라인업은 사용자가 개인 생산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서피스는 그동안 사용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이런 개념과 철학은 새롭게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6와 서피스 랩탑 2를 비롯해, 휴대성을 강조한 ‘서피스 고’나 성능을 극대화한 ‘서피스 북2’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통해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피스는 이런 것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기다.

특히 한국은 미국 경제·금융 매체 블룸버그가 발표한 지난해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89.28점을 획득해 평가대상 50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혁신지수는 2012년 3위, 2013년 2위를 기록한 후 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간 업무시간은 OECD 국가 가운데 매우 긴 편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한국의 생산성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하고 있다. 조 상무는 “서피스는 궁극적으로 업무와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서피스 프로 6와 서피스 랩탑 2 역시 강력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춰, 업무는 물론 일상에서도 개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