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임추위서 행장 연임 여부 결정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 사진=하나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 사진=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부회장 임기를 1년 연장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행장을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 행장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함 행장과 함께 권길주·유제봉·이승열·지성규·한준성 부사장과 강태희·김화식 전무, 김희대·박병준·안선종·이정원 상무를 선임했다. 부사장 임기는 올해 말까지며, 전무·상무는 2020년까지다.

함 행장은 현재 하나금융 부회장직과 은행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부회장 재선임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행장직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은 다음달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함 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윤성복 이사회 의장, 차은영 사외이사, 백태승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또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CEO 후보도 각 회사에 추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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