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다산·대구, 1순위서 마감
정부 규제에도 세 자릿수 경쟁률
올해 전국 24개 단지, 2만8837가구 공급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위례·다산·대구 등지의 분양시장에서 모두 흥행을 거뒀다.  / 사진=GS건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위례·다산·대구 등지의 분양시장에서 모두 흥행을 거뒀다. / 사진=GS건설

GS건설이 올해 포문을 연 3개 분양단지에서 흥행을 거뒀다. 모두 1순위에서 완판행렬을 이어가며 ‘자이’ 브랜드 인기를 증명했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위례포레자이’는 일반분양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청약해 평균 13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일반분양 208가구에 평균 51.4 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대구에 선보인 '남산자이하늘채'도 평균 84.3 대 1로 마감됐다.

특히 북위례 첫 분양주자인 위례포레자이는 9·13 부동산 대책과 12·11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졌는데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일부 우려를 씻어냈다.

위례포레자이의 인기 요인은 낮은 분양가 덕분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820만원이다. 이는 현재 위례신도시 내 시세보다 약 1000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미 입주를 마무리한 남위례보다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이용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전국 24개 단지에서 2만8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4년 연속 2만 가구 이상 분양이다. 지난해에는 2만748가구를 공급해 2년 연속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공급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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