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윤영찬도 거취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에 청와대 비서진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주 청와대 비서진을 개편할 계획이다. 비서진 개편으로 공직기강 해이 등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차원이다.

 

우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교체 대상으로 전해졌다. 임 실장은 2020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도 역할을 해왔다.

 

임 비서실장 후임에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참여정부 때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했던 조윤제 주미대사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교체 대상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윤영찬 수석의 후임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거론된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국회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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