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의 KT&G 사장 교체 시도·적자국채 발행 압력 폭로
청와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한 신재민(32)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신 전 사무관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이 유서를 작성한 후 친구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문자를 전송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 전 사무관 거주지를 수색해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경찰은 여성청소년과 강력팀을 투입, CCTV 동선 분석 등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