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재차 강조
조현준 효성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경청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오전 효성 마포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회사 실적은 악화되고 경쟁은 유례없이 치열해지고 있어 어떻게 생존할지 고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고객의 소리, VOC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VOCC (Voice of customer’s customer),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의 소리를 듣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효성인이며,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효성인들의 의지가 하나하나 모여서 변화를 주도할 때, 비로소 고객과 함께 항상 승리하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해 고객에게 귀기울일 것을 재차 당부했다.
끝으로 조현준 회장은 “승자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끝까지 가지만, 패자는 행동하는 도중에 생각하고 포기한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저와 함께 끝까지 가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