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충북, 전북 등 일부 지역 낮 미세먼지 주의

1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해발 836m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본 2019년 새해 아침 풍경. /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기상종합정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남과 전북서해안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 눈이 쌓일 경우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는 탓에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5℃로 기록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2~6℃로 예보됐다. 다만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이날 오전 전남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중부지방 및 일부 경북내륙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 세종, 충북, 전북 지역은 이른 오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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