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성과 달성 위한 세대교체…글로벌IB금융부 신설

(왼쪽부터 시계방향) 안영근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권길주 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 강성묵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김인석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 정춘식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이호성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 사진=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통합은행 출범 후 최대의 업무실적에 기반한 손님 행복 실천,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활동 역량 제고를 위한 ‘2019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19년 조직개편은 ▲ 손님중심의 혁신을 통한 손님 행복 실천 ▲ 지역, 기관 등 손님과 현장 중심의 마케팅, 지원역량 제고 ▲ 고령화, 글로벌화 등에 대응한 수익 성장 기반 강화 ▲ 내부통제 역량강화 및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시너지 제고 등으로 그 의미를 함축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직 개편 취지에 맞춰 현장과 소통을 중요시하고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효율적 대응 및 조직에 비전과 혁신을 제시할 수 있는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기존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제고 및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한다.

이러한 소비자행복그룹 전환 및 손님행복센터 신설은 소비자보호의 중요성 및 독립성 강화 추세를 반영함과 동시에 손님불편 제거 등 손님 가치와 손님 경험 제고, 손님 중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손님 행복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지역의 손님과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 인력 운영, 효율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기존 중앙영업그룹을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기관사업본부를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 손님에 대한 영업지원 및 관리, 다양한 기관손님에 대한 마케팅 전문성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 대비 연금·은퇴·신탁 사업 부문의 역량 과 전문성 강화 지원을 위해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IB의 글로벌화 및 PIB 수요 증가에 대비해 IB사업단에 해외 인프라 및 부동산투자와 프로젝트금융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IB금융부’를 신설한다.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조직 내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선진화 추진을 위해 ‘내부통제혁신단’ 역시 신설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또 신규 성장 업무와 프로젝트에 대한 확장성과 전문성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 구현을 위해 현재 미래금융그룹에서 운영중인 셀조직을 기관, 연금, 신탁, 외환사업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업무에 대한 선택과 집중도를 높이고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제고함은 물론 손님과 현장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유연하게 시도하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량 있는 6명의 부행장 신규 선임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소비자브랜드그룹 안영근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ICT그룹/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권길주 전무는 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강성묵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중앙영업그룹 이호성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영남영업그룹 정춘식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기업사업본부 김인석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는 부행장 6명, 전무 7명, 본부장 17명 등 총 30명이 신규 선임돼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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