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세계 판매 예정…전체 7000대 물량 중 국내 1700대 배정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마블 캐릭터 아이언맨을 형상화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출시한다. 지난해 코나 출시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아이언맨 에디션을 양산차로 만든 것이다.

 

27일 현대차는 2019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개발을 위해 마블과 약 2년동안 협업했다. 외장 색상은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짙은 회색이 주를 이루고 전용 붉은색으로 강조됐다. 전면부는 아이언맨 마스크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측면부는 아이언맨 마스크 앰블럼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박힌 18인치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검은 색상 바탕에 붉은 색이 강조됐다. 아이언맨 마스크가 시트, 클러스터 등에 적용됐으며, 크래쉬패드(계기판 등이 붙어 있는 전방 선반부분) 위에는 토니 스타크의 서명이 적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칼라변경, 데칼 스티커 적용 등 단순한 디자인 변경만 진행했던 일반적인 자동차 에디션과 달리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차를 타고 운전하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높은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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