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IB 사업본부장 지낸 IB 전문가"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주 토러스투자증권의 새 대표에 신정호 전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은행(IB)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 사진=시사저널eDB


 

토러스투자증권의 새 수장에 신정호 전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은행(IB)사업본부장이 낙점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러스증권의 새 대주주로 올라서는 디에스네트웍스는 지난주 토러스투자증권의 새 대표에 신 전 본부장을 내정했다.

1962년생인 신 내정자는 건국대에서 경영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산업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국산업증권 해외증권투자팀장,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에이치앤에스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장으로 활약했다.

부동산개발 업체인 디에스네트웍스는 토러스투자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최종 관문인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 심사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신 내정자는 디에스네트웍스의 대주주 적격심사가 마무리된 후 내년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전망이다.

앞서 디에스네트웍스의 자회사 디에스앤파트너스는 지난 10월 토러스투자증권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11.32%)과 특수관계인(2.24%) 등의 지분 13.56%를 약 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손복조 회장이 2008년 창업한 증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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