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모두 하락…상위 50위 기업, 7.9% 감소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그래픽=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46조7000억원으로 공공(7.2%)과 민간공사(0.4%) 모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착공면적 감소에 따라 3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착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21.7% 감소했다. 반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산업설비 증가에 따라 10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올 3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1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 51~100위 기업 3조원(6.4% 감소), 101~300위 기업 3조7000억원(9.8% 감소), 301~1000위 기업은 3조6000억으로 2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21조8000억원, 비수도권이 12.8% 증가한 2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국토부는 토목공사 계약액은 증가했지만 건축공사가 감소해 전 분기 대비 13.6% 줄었다며 지난 3분기 평균(2014년~2017년)보다도 7.0%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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