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 개최…민간 경제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셔터스톡

한국과 모로코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모로코기업총연합회(CGEM)와 공동으로 21일 오전(현지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 하얏트호텔에서 ·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50여개 국가와 FTA 체결한 모로코는 지정학적으로도 사업 확장성이 높다모로코의 산업가속화 계획 추진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상의와 모로코기업총연합회(CGEM)는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용만 회장과 라헤딘 메주아르(Salaheddine Mezouar) 모로코기업총연합회 회장은 양국 기업인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비즈니스 정보 공유, 사절단 파견 및 포럼·세미나 개최, 교류사업 지원 등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1947년 설립돼 33000개 회원사을 보유한 모로코기업총연합회는 대정부 정책건의, 글로벌 경제 및 통상정보 제공, 해외기업의 투자촉진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라헤딘 메주아르 회장은 한국과 모로코를 대표하는 최대 경제단체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양국 기업인들을 직접 잇는 가교가 마련됐다는데 의의가 크다경제사절단 파견, 투자포럼 등을 통해 제조업, IT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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