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부터 PC 온라인게임까지…유저들의 눈과 귀 사로잡는다

테일즈위버M / 자료=넥슨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이 내년에도 여러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11종의 게임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유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로 재탄생한 넥슨의 인기 IP

넥슨은 내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출시할 계획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넥슨의 대표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2 파티를 맺어 진행하는 기본 PVP 모드를 비롯해 원작에 없는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또 내년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하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세계관인 삼국 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유리왕과 호동왕자가 주인공인 게임이다.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과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 그대로 리소스와 콘텐츠를 구현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PC 원작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해 조작 버튼 시인성 개선과 스킬 조합 사용법 등 다방면으로 고려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테일즈위버M’도 넥슨의 기대작 중 하나다. 테일즈위버M은 전민희 작가의 원작 소설 ‘룬의 아이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MMORPG ‘테일즈위버’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MMORPG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테일즈위버는 ‘테시스’ 행성을 지키는 특별한 운명을 가진 ‘테일즈위버(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넥슨이 2003년 6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로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야기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온라인 MMORPG다. 테일즈위버M은 원작 테일즈위버의 콘텐츠와 그래픽을 토대로 한 계단 진보된 비주얼로 역동적인 전투 장면과 화려한 기술 및 연출 효과를 구현하고, 원작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들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선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 사진=넥슨

넥슨은 내년에 ‘마비노기 모바일’도 출시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계승한 MMORPG다. 원작의 캠프파이어, 채집, 아르바이트, 사냥,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전달한다. 상·하의 조합은 물론 옷을 넣어 입거나 빼서 입을 수 있고, 살을 찌우거나 뺄 수 있는 등 현실감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업이 정해져 있지 않고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직업이 바뀌는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개성넘치는 신작 모바일게임

넥슨은 인기 IP를 계승한 모바일게임에 이어 신규 IP를 활용한 개성넘치는 모바일게임들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트라하’가 있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트라하는 최상위 고 퀄리티를 자랑하는 완성형 하이엔드 MMORPG다. 제한적인 카메라 뷰에서 벗어나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시점을 조정할 수 있고 초원, 설산, 사막 등 사실적인 자연 배경 속에 마을, 도시와 같은 화려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각 오픈필드에서 플레이어는 이동 제약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
트라하. / 사진=넥슨
트라하의 가장 큰 특징은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무한히 변화하는 ‘인피니티 클래스(Infinity Class)’다. 플레이어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특정 클래스에 대한 구애 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고 역할을 달리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 스타일의 폭과 가능성을 무한으로 확장하고 본인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스킬 및 아이템을 조합해 한계를 초월한 ‘탱커’, ‘딜러’, ‘힐러’ 클래스로 거듭날 수 있다.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도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피릿위시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역할이 구분된 각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팀 구성이 가능하며, 팀의 리더 역할을 맡는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아울러 레이드 미션, 영입 미션 등 게임 퀘스트를 통해 얻은 캐릭터를 팀에 추가할 수 있다.

스피릿위시는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두 왕국 포욜라와 칼레바의 분쟁을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칼레바 왕국이 모집한 모험가 지원 제도에 참가해 배후에 도사린 음모와 ‘알’이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추적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전사, 궁수, 성직자 등 대표 캐릭터 3종을 제공하며, 탱커,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서포터 등 직업별 최대 25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인기 TV 프로그램 ‘런닝맨’을 모티브로 한 ‘런닝맨 히어로즈’도 내년 기대작이다. 런닝맨 히어로즈는 인기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활용한 실시간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SBS 대표 예능 ‘런닝맨’을 모티브로 탄생한 원작 애니메이션의 탄탄한 세계관 및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최대 6인의 플레이어가 동시 접속해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스킬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배틀로얄 모드, 스쿼드 모드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로 액션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히는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일러스트와 화려한 전투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추고 있다. 신선하고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대로 3D 모델링으로 구현했으며 캐릭터 스킬을 통한 전략성, 깊이 있는 세계관과 ‘레이드’, ‘PVP’ ‘거래소’ 등 다양한 실시간 유저 대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운터사이드. / 사진=넥슨

‘카운터사이드’는 이면 세계가 존재하는 가상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다. 민간 군사 기업의 사장이 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워치 카운터’, 일반 병사인 ‘솔져’, 중화기를 장착한 ‘메카닉’을 고용해 이면 세계 ‘카운터사이드’에서 현실 세계 ‘노멀사이드’로 침범하는 침식체와 맞서 싸워야 한다. 실시간 유닛 배치, 전장에서의 중앙 힘 싸움을 통해 전략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탄탄한 메인 스토리와 외전을 통한 세계관 이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핵심 요소다.

‘데이브(DAVE)’는 네오플 소속 개발 스튜디오인 STUDIO42(스튜디오포투)가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바다를 탐사하는 다이버인 주인공 ‘데이브’는 어느 날 우연히 바닷속 생태계를 파괴하는 고대 문명이 갑자기 깨어난 것을 발견하게 되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 그 원인을 밝히려 한다. 데이브는 개발 단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을 통해 바닷속 생태계에 대한 면밀한 고증을 거쳐 2D와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작살과 카메라를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풀어가는 해양 어드벤처만의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 PC 온라인 신작도 선보인다

넥슨은 모바일 신작들에 이어 PC온라인게임 신작도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 MOBA게임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SF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과 자전하는 구(球) 형태의 전장에서 즐기는 전투가 특징이다. 순간이동을 시켜주는 ‘터널링’ 효과, ‘피니시’ 시스템, ‘고공비행’ 등 다채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손쉬운 조작과 운용 방식에 전략의 깊이 및 전투의 성취감을 높인 콘텐츠, 고품질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MOBA장르 신작을 기다린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구(球)형태 전장인, 자전하는 올림포스 행성에서 북쪽의 ‘얼라이언스’ 또는 남쪽의 ‘리그’에 소속돼 5대5 전투를 하게 된다. 양 진영은 ‘엘리시온’이라는 최종 기지를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최종 기지가 파괴된 진영이 패배하고 파괴한 진영은 승리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상대 최종 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어센던트’라는 영웅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방 ‘어센던트’와 싸우며 본인의 ‘어센던트’를 성장시킬 수 있다. 어센던트 원은 지난 9월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드래곤하운드 / 사진=넥슨

넥슨은 PC 온라인게임 ‘드래곤하운드’도 개발하고 있다.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드래곤하운드는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액션RPG다. 광활한 배경을 질주하며 거대한 용을 찾아 사냥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어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말을 타고 사냥터를 질주하는 쾌감을 느끼고 거대한 용을 상대하는 박진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움직이는 마을 ‘웨이마오치’를 거점으로 장비를 바꿔가며 여러 종류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작은 몬스터를 사냥할 때는 총이나 활 등의 개인화기를 사용하고 거대한 용을 상대할 때는 커다란 기계팔 ‘중완’과 대포 등의 중화기를 활용해 공격할 수 있다. 몬스터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장비 선택해 공략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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