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및 이사회 거쳐 대표이사 선임…황 대표 “신뢰 강화‧사용자 가치 극대화 집중”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황재웅 씨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황 대표는 심명섭 전 대표 사임 후 신임 대표가 됐다. 심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는 웹하드를 운영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사임했다.

 

지난 8월 위드이노베이션에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책임자)로 합류했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항공우주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신사업·기술전략을 담당했다. 얼마 전까지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상무를 역임하며, 다수의 기업 전략과 신사업 개발 컨설팅, 인수합병 등을 경험했다.

 

황재웅 대표는 여기어때 구성원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돼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객 신뢰 강화, 사용자 가치 극대화 등 근본적인 고민 해결을 통해 회사가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9년은 업의 본질에 집중해 경쟁력 근본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인상적인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재웅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신임 대표이사/ 사진=위드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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