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19일 청약 진행…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17일 에어부산은 공시를 통해 지난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36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3600원~4000원) 기준 최하단이다. 전체 공모 물량 520만7000주에 확정 공모가를 적용한 총 공모금액은 187억4520만원이다 / 사진=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뒤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7일 에어부산은 공시를 통해 지난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36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3600~4000원) 기준 최하단이다. 전체 공모 물량 520만7000주에 확정 공모가를 적용한 총 공모금액은 187억4520만원이다.

이번 수요 예측에서는 총 23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23.9대 1이다. 

에어부산은 이번에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 가운데 80%인 416만5600주로 예정돼 있다. 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및 미래에셋대우와 공동 주관사인 BNK투자증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에어부산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27일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지역 항공사를 넘어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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