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영업 능력 높이 평가…홀세일 사업부 대표 역임 예정

NH투자증권이 김태원 DS자산운용 공동대표를 홀세일사업부 대표로 영입한다. / 사진=시사저널e DB


 

NH투자증권이 김태원 DS자산운용 공동대표를 홀세일사업부 대표(부사장)로 영입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태원 DS자산운용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 NH투자증권의 홀세일 사업부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사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14일 정 대표 부임 이후 나온 두 번째 조직개편에서 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 생산성 강화와 능력 및 성과 등 영업중심의 인사를 강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기관투자가 대상 영업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더불어 정 사장과도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NH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을 비롯해 솔로몬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2011년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영업본부 총괄 헤드로 취임해 자산운용 업계로 자리를 옮긴 뒤 한화자산운용, DS자산운용에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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