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1821주, 내년 3월 11일까지 순차 매입…글로벌 시장 진출 탄력

한미약품 본사 전경 /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이며 의약품 자동 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이 매입하는 자사주 수량은 17만1821주이며, 매입 금액은 50억원에 달한다. 취득 예상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019년 3월 11일까지다. 제이브이엠은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 조제 및 자동화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무궁무진한 세계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최근 유럽 최대 조제 공장형 약국에 입점한 신제품 NSP를 비롯,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인 ‘인티팜’, 전자동 정제 분류·포장 시스템 ‘ATDPS’ 등 주력 제품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국내는 한미약품 계열사이자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이 전국 약국 및 병원 등 대상의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88%에 이르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및 국내 영업을 한미약품그룹과 함께 진행 중”이라며 “의약품 자동 조제 및 자동화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직전 분기는 태풍 등 영향으로 일부 해외 수출 물량 선적이 연기되는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됐었다”면서 “올 4분기와 내년에는 안정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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