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 차원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의 상장폐지가 4개월 유예된 가운데,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 포기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 2인과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 확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주주가치 증진 및 경영 독립성 및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

아울러 MP그룹은 횡령, 배임 및 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에 대한 사임 및 사직 처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MP그룹은 이에 대해 “다시는 과거의 부적절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조치​했다”면서 “이러한 조치를 통해 당사는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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