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중도 사퇴

6일 사의를 표한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회장). /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회장)가 사임하면서 전대진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6일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통해 사의를 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금호타이어가 구조조정에 다시 돌입하는 위기 상황에서 회장에 선임됐으나, 13개월 만에 중도 사퇴하게 됐다.

 

직무대행을 맡은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김 회장과 함께 금호타이어에 영입된 인물이다. 지난 198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공장장을 거쳐 중국생산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3분기 3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7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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