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직 사임…리움미술관 운영위원회 위촉

삼성복지재단은 6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이서현(45)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복지재단은 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에 따르면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내년 1월 1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녀이자 이재용 부회장의 동생인 이 신임 이사장은 이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989년 이건희 회장이 소외 계층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삼성복지재단 측은 “이 신임 이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고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소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사장 선임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 신임 이사장은 리움미술관의 미술관 발전을 위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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