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15세대 지원…임대주택 공급 소외된 지방 중소도시 대상

국토교통부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 강원 고성·삼척 등 9개 지구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옥천(100세대), 강원 고성(100세대), 삼척(120세대) 등 9개 지구(총 1015세대)를 6일 선정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에 임대주택 공급과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강원 고성군 사업 대상지는 남북접경지역으로 개발과 정비에서 소외되고 있어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이다. 강원 삼척시 사업 대상지는 석탄산업에 종사하는 광산노동자 및 그 가족들이 거주해오고 있는 곳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신규 임대주택 및 주변지역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말까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문화·복지·여가활동 관련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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