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원사 및 국내 재계 대표해 애도 뜻 밝혀

2003년 4월1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조지 H. W. 부시 제41대 미국 대통령 초청 오찬간담회' 당시 조석래 효성 회장, 김각중 경방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손길승 전경련 회장(SK회장), 남덕우 산학협동재단 이사장, 노신영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구평회 LG-Caltex 명예회장(왼쪽부터). /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4일 조지 H.W. 부시 미국 제41대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조의 서한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날 허 회장은 제43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전경련 회원사와 한국 재계가 부시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는 뜻을 전했다.

 

허 회장은 서한을 통해 () 부시 대통령이 공산권의 붕괴와 독일 통일의 주역이었으며, 한국 국민은 부시 대통령이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부시 대통령은 퇴임 이후 한국을 자주 방문했으며 전경련과도 각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특히 20034월과 200511월 전경련 회장단과의 친선모임에 참석하여 국내 재계와 친밀함을 과시했고 당시 일부 회장들에겐 닉네임을 부르면서 친숙함을 표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