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일 베이징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협력 MOU 4건 체결

큐라움과 베이징 화이성야 유한회사의 MOU 체결 모습 /사진=서울시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환경 분야 서울 스타트업이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투자자들과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8~29일 열린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와 현지사업화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됐다고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에는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곳과 중국은행, 중국투자협회, 해외투자연합회 등 현지 투자자 100명이 참석했다.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과 중국 투자가 100명이 11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사전에 투자유치 컨설팅을 4주간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당 평균 5건 이상 총 109건 상담이 이뤄졌다. 단순 투자 외에도 합작회사 설립 등 논의도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중국기업 4개로부터 합작회사 설립 제의를 받았다. 구강 센서 및 보철장치전문 업체인 '큐라움'은 중국 치과 의료기기 회사인 베이징 화이성야 유한회사, 베이징 궈위마오와 각각 현지사업화 및 투자 관련 협력 MOU를 실시했다.

 

토양 지하수오염 정화 기술을 보유한 '지우이앤이'는 유징텐국제수환경과 현지사업화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에서도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덕분이다. 지능형 접객, 고객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한 AI 로봇을 개발한 '로보러스'는 홍싱과기유한회사와 중국 현지 사업화에 대한 협력과 투자 유치 관련 MOU를 진행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기업 선발부터 투자자 선정까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향후 현지진출과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과가 나도록 사후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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