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서 석 달 이상 수강하는 학원생도 가능…오는 12월 3일부터 모집

동작구에서 공공주택이 공급된다./사진=셔터스톡
동작구에서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30일 동작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공공주택 66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동작구와 SH가 협력해 매입한 신축주택이며 대방동과 상도3동에 위치한다. 대방동에 위치한 청년주택은 지상 5층, 56가구의 규모이며 전용면적 28.43㎡~40.94㎡ 크기로 마련됐다. 

주택 임대기간은 기본 2년에 최대 2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13만원~31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월 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동작구 소재 대학에 다니거나 석 달 이상 수강하는 학원생, 근무하는 직장인도 신청 가능하다. 

상도3동에 꾸며지는 신혼부부주택 1개동은 지상 5층, 전용 31.14㎡~40.90㎡, 총 10가구의 규모다. 월 임대료는 17만원~44만원 수준이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다.

동작구는 오는 12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총 66세대를 모집할 방침이다. 입주민들은 내년 1월 30일까지 선정 절차를 거쳐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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