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 전시’ 개막식서 밝혀…“이산가족 문제 해결 국민 지지 중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29일 오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전시 개막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를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천 차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이산가족 기록물 기획 전시’ 개막식에서​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복구·개소,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위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의 진행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따른 것이라고도 말했다.


천 차관은 “정부 노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산가족 기록물 수집·전시 사업도 국민과 함께 정부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산과 실향의 사연이 담긴 사진, 편지 등 1만5000여 건의 기록물을 내년 2월 말까지 전시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