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 7억원대로 가장 높아…줄어든 준공 물량이 만든 새 아파트 선호현상

올해 말에 입주하는 서울 새 아파트들의 평균 웃돈이 4억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경제만랩
올해 말에 입주하는 서울 새 아파트들의 평균 웃돈이 4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오는 12월에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 평균 웃돈은 4억6000만원에 달하며 이들의 평균 분양가는 10억9000만원 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 헬리오시티(전용 84㎡)’가 약 7억6000만원으로 웃돈이 가장 많이 붙었으며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전용 84㎡) 5억9000만원 ▲홍제원 아이파크(전용 84㎡) 4억3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서울 신규 아파트 준공 물량은 줄고 있지만 새 아파트 선호현상은 여전히 뜨겁다”며 “정부의 인허가를 받은 아파트 물량도 적은 편이어서 새 아파트들의 희소성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 아파트 준공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2011년 아파트 준공실적은 3만8482건 수준이지만 이후 준공물량이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2만9833건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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