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밥, 출시 3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 달성…HMR 시장 확대 따라 올해 성장률 가팔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햇반에 이어 CJ제일제당의 비비고밥이 출시 3년여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밥이 출시 3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10월 마감 기준)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비비고 밥은 출시 첫 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는 매출이 2배가량 뛰었다. 지난해 역시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한 360억원대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성장세가 특히 가파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밥은 올해 10월 누계 기준으로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앞세운 TV광고를 론칭하는 등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며,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비고 밥의 인기요인은 조리의 편의성이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손쉽게 집밥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며,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넘어 아이들과 중장년층까지 겨냥했다.

비비고밥은 현재 총 12종이다. 

이동주 CJ제일제당 HMR냉동마케팅담당 브랜드매니저는 ​비비고 밥은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 구현을 해 냄으로써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꿨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R&D 역량과 가정간편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위해 냉동밥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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