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결정 환영…“남북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

청와대 뒤 북악산이 구름으로 덮여 있다. /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와 관련 대북제재 면제 결정을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남북 철도연결 공동조사가 유엔제재 면제를 받았다이 사업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과 지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기차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북한 철도의 전 구간을 누비게 된다는 점에서 남북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오래 기다려온 일인 만큼 앞으로 조국산천의 혈맥이 빠르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의당 역시 논평을 통해 매듭 하나라도 풀렸다는 건 큰 의미라며 유엔 안보리 결정을 환영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와 관련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잡지 못했던 철도 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철도연결 착공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12월 초까지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대북제재 문제 등에 막혀 공종조사를 미뤄왔다.

 

한편 통일부는 북축과 협의해 이달 안에 공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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