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속동향과 검거사례 등 공유…공조수사로 필로폰 90kg 확산 차단 성과도 올려

관세청은 22일부터 이틀간 온양관광호텔에서 경찰청, 식약처 등 국내 마약류 단속 5개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는 마약밀수 단속기관인 관세청과 밀매·투약 등 마약범죄 단속기관인 경찰청이 상호 공조를 통해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년 2회에 걸쳐 열리고 있다.

회의에서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단속동향과 검거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세청의 관세국경 위험관리 업무와 마약류 분석업무를 설명하는 한편, 기관 간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는 효과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관세청은 경찰청과 수사공조를 통해 최근 필로폰 90㎏을 단속해 압수해 국내 유통 및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올렸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단속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법과 원칙에 따라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22일부터 이틀간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7차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를 개최했다./사진=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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