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사전 공고…선발 인원은 내년 1월 발표

표=인사혁신처

내년도 5·​7·​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시험 일정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9급은 4월 6일, 7급은 8월 17일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국가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일정을 사전 공고했다.

 

9급은 내년 2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원서접수를 받고 46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필기 합격자 대상으로 526일부터 61일까지 면접을 진행하며 61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7급은 7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원서접수, 817일 필기시험을 각각 진행한다. 1019일부터 1023일까지 면접 전형이 이뤄지며, 111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 공채는 391차 필기, 622일부터 627일까지 2차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내년 시험일정을 보면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의 선발 소요기간이 2017년에 비해 평균 두 달 이상 줄었다.

 

각 시험별 일정은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 등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우선 고려해,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여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했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수험생의 원서접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됐다. 올해까지는 원서접수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접수가 가능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수험생들이 선발기간 중 오랫동안 불확실한 상태에서 겪게 되는 부담과 고통,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 낭비 또한 경감하기 위해 공무원 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발표된 시험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험·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발표일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20191월 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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