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이사장, 법제처 차장‧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역임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이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외부인사가 이사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이화여대 총장을 제 5대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회장이 겸임해왔다. 그러나 재단 운영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이사장 자리에 앉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제26대 법제처 처장을 거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제 14대 이화여대 총장,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는 김 신임 이사장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변화와 미래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971년 지역사회 장학과 철강기능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제철장학회가 모태다. 2005년 9월 포스코청암재단으로 확대 및 개편됐으며, 다양한 학술‧문화‧장학 사업 및 아시아국가 간 상호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