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준법실천자의날’ 행사에서 업무실적 및 계획 공유

19일 한화빌딩(서울 중구 장교동 소재)에서 열린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행사에서 우수 준법실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통해 준법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5개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명은 지난 19일 오후 한화빌딩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매년 각 부서별로 선발되어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로 올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실적 및 내년도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 5명의 위원 중 3명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위촉됐고 외부위원으로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환경법 관련 전문가인 조홍식 전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내부위원으로는 이민석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 지원부문 전무가 위촉됐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전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준법경영을 위한 업무를 자문지원한다. 출범 이후 2차례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전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에 대한 현황 점검 및 회사별 주요 규제법규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재정비하여 전담자 56, 겸직자 62명 총 118명의 인력을 갖췄다. 102차례에 걸쳐 창원과 대전에서 해당 지역내 사업장장, 산업안전 담당자, 본사 지원조직 인력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 발생시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전파하였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2019년도엔 임직원 준법경영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자율준수 가이드라인 확립을 업무목표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제조건설금융유통서비스 등 각 계열사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유형화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이와 같은 준법, 윤리교육을 매 반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현업 실무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매년 중요 이슈를 선정해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준법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전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이 되도록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활동에서 준법경영,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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