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115원 하락

한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15% 인하하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85.2원 하락한 1575.2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분(29.7원) 을 합치면 2주만에 114.9원 내린 것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일주일만에 56.2원 내린 1419.2원에 판매됐으며 전주 하락분을 합치면 2주 동안 76.1원 내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652.6원으로 전주보다 72.6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 77.4원이나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83.6원 하락한 1543.7원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75.9원 하락한 1544.5원으로 가장 낮았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84.1원 내린 1593.5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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