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개실·515석 규모…입주자들 롯데월드타워&몰 시설 할인 적용도

빅에이블 투시도./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에도 공유오피스가 들어선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30층 전체를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빅에이블(BigAble)’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66개실, 515석 규모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롯데물산의 설명이다.

또한 빅에이블에는 입주자들의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이 마련된다. 빅에이블의 입주 고객은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하게 롯데월드타워와 몰 시설의 할인도 적용 받는다. 아울러 롯데호텔과 연계해 6곳의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9일부터 롯데월드타워 30층에서 빅에이블 쇼룸이 운영될 예정이며 정식 론칭은 오는 12월 20일이다. 롯데물산은 “빅에이블은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을 갖추고 있다”며 “편안한 휴식공간과 맞춤형 사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의 장기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업이 시행될 경우 현재 60%에 육박하는 롯데월드타워 공실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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