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4% 증가… 단체급식 부문이 매출 이끌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7043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113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도 외식업계 경기침체와 소비 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한 551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에 따라 1차 도매 및 원료 경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외식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품-물류-영업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신규 거래처 수주라는 결과물로 나타나면서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확보를 도모하는 경영활동을 지속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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