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GA 플랫폼 통한 주행성능 향상…“사전계약 350대 달성”

 

6일 토요타는 서울시 용산 전시장에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미디어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왼쪽)과 랜디 스티븐슨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가 신형 아발론 옆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성진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세단 올 뉴 아발론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설정했다. 토요타는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권을 꽉 틀어쥔다는 계획이다.

 

6일 토요타는 서울시 용산 전시장에서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미디어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세웠다국내서 친환경차 시장이 점점 확장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토요타 팬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TNGA 플랫폼을 통해 태어났다. TNGA 플랫폼은 토요타가 자동차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차체 비율을 변경을 통해 주행성능을 향상을 꾀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이 15길어지고, 전폭은 15넓어졌으며, 축거(휠베이스)50길어졌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프리미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중후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한다.

 

랜디 스티븐슨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측면에서 보면 전고가 낮아져 날렵하고 민첩한 실루엣이 완성됐다. C필러는 토요타 모델 중 가장 날카로운 각도를 보인다넓고 낮은 설계를 통해 프리미엄 모델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에는 2.5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자제어식 무단변속기(e-CVT)가 조합됐다. 엔진 최고출력은 178마력이고,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88. 이 둘을 더하면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m의 시스템 총출력을 발휘한다.

 

스티븐슨 엔지니어는 전자제어식 무단변속기 등 새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해 수동변속기와 같은 변속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형 아발론 소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 강자인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과의 경쟁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토요타는 아발론이 아직 시장 내에서 큰 존재감을 갖지 못한 모델이라면서도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350대 이상 사전계약돼 3개월치 이상의 계약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 C, 프리우스, 라브4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