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날 가격 최고 2만2000원 내려…아이폰XR 가장 인기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지난 2일 애플 신형 아이폰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됐습니다.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됐는데 아이폰XS 시리즈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고가의 모델인 아이폰XS 맥스 제품은 출시 하루 전 가격 변화를 겪었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Q 아이폰 가격이 바뀌었다던데요.
A 전체 모델의 가격이 바뀐 것이 아니라 아이폰XS 맥스 64GB 모델과 256GB 모델의 출고가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두 모델의 출고가는 기존에 각각 151만8000원과 171만6000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식 출시 하루 전날인 1일 149만6000원, 170만5000원으로 가격을 급히 낮췄습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각각 2만2000원, 1만1000원 낮아졌습니다.

Q 다른 모델들은요?
A 다른 모델들은 기존 가격 그대로입니다. 출고가는 아이폰XS 64GB가 136만4000원, 아이폰XS 256GB 156만2000원, 아이폰XS 512GB 181만5000원, 아이폰XS맥스 512GB 196만9000원, 아이폰XR 64GB 99만원, 아이폰XR 128GB 105만6000원, 아이폰XR 256GB 118만8000원입니다.

Q 출시 하루 전날 가격이 바뀌기도 하나요?
A 원래 가격은 제조사와 이통사 간 끝까지 협의하는 사안이긴 하지만 이렇게 하루 전날 급작스럽게 변경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드문 일입니다. 이미 사전 예약도 기존 가격으로 진행됐었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이통사 대리점 등은 기존 예약 고객에게 출고가 변경을 안내하고 다시 계약을 진행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죠.

Q 어떤 모델이 인기가 많나요?
A SK텔레콤에 따르면 세 모델 가운데 아이폰XS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순이었습니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모두 중간 가격대인 256GB 모델의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XS 예약고객의 56%, 아이폰 XS 맥스 예약고객의 62%가 256GB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폰 XR 예약고객도 중간 가격대인 128GB 모델을 선택하는 비율이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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