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개방형혁신 공간 조성 나서… 야놀자 겨울 레저 이벤트 ‘활발’

 

정부가 개방형혁신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와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 조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연말까지 혁신 공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는 CJ CGV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레저, 여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타트업 파크코리아스타트업센터 조성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

 

중기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파크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개방형 혁신 기반 창업공간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전국민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이다. 중기부는 오는 1031일부터 127일까지 일반 국민, 대학생,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파크와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내 창업공간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 등 해외의 혁신창업 클러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성과창출이 제한적이라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에 중기부는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기관, 일반기업대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창업공간 추진에 나섰다. 국내에는 스타트업 파크, 해외에는 코리아 스타트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대규모 공간 소규모 공간 운영 아이디어 분야에서 스타트업 파크 코리아 스타트업센터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한다. 일반인, 대학생, 창업자, 관련 전문가 등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1개 부문만 응모하거나 4개 부문에 모두 응모하는 것 역시 제한없이 가능하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건축디자인 전문가, 창업 관련 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회가 1214일까지 심사를 거쳐 수상작(8, 부문별 2)을 선정하고, 총 상금 4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는 우수인력이 창업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야놀자, CGV·카카오 옐로우기프트와 공동 프로모션

 

숙박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CJ CGV와 제휴를 맺고 CGV ‘커플링클럽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공동 마련했다.

 

커플링클럽은 CGV가 오늘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커플 전용 멤버십 서비스로, 커플 등록을 하면 스위트박스(프리미엄 2인석) 주중 상시 할인을 비롯해 기념일 선물, 커플 전용 시사회 참석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는 커플링클럽 가입고객 전원에게 매월 최대 야놀자 할인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야놀자 앱에서는 내달 30일까지 CGV 제휴 기념 이벤트를 열고, 참여자 전원에게 CGV 일반 2D 영화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예매는 물론 현장 티켓 구매 시에도 적용되는 쿠폰이다.

 

또한 야놀자의 브랜드 굿즈 놀잇템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다. 오늘부터 타임세일 추천상품으로 판매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일반 판매용 제품이 아닌 브랜드 굿즈 상품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놀자 앱에서는 오는 14일부터 놀잇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초특급 야놀자 인싸킷이란 이름의 이번 놀잇템은 겨울에도 레저·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핸드워머, 핫팩 3, 눈싸움용 스노우볼 메이커(눈뭉치 제조기), 야놀자 1만원 할인쿠폰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옐로우기프트와 협업해 만든 카카오톡 맞춤형 상품으로, 기념일이 많은 11월 친구, 지인, 연인 등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카오톡 입점을 기념해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13900원에 제공한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와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 양사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앞으로도 문화, 유통 등 여가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형태의 협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특히 야놀자 놀잇템 3탄의 경우 출시하자마자 3초에 한 개꼴로 팔릴 정도로 일반 소비자에게도 반응이 좋았다앞으로도 주 고객층인 2030 소비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신선하고 발랄한 아이디어를 담은 브랜드 굿즈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쉬업엔젤스,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에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가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 '아워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먼치팩토리 씨드 투자를 했다.

 

아워플레이스는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는 영상 제작자와 공간 소유주를 연결해주는 촬영 장소 공유 플랫폼이다. 촬영 장소 섭외 과정의 경제성과 합리적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다양한 공간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올해 1월 서비스 출시 후 입소문만으로 300개 이상의 촬영 장소가 아워플레이스에 등록됐다.

 

먼치팩토리 노한준 공동대표는 앞으로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영상 콘텐츠의 증가로 촬영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공간 소유주들에게 생소한 촬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촬영 진행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먼치팩토리는 영상 제작자와 공간 소유주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을 효율적으로 해결한 플랫폼으로 오랜 영상광고 산업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여 개선해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촬영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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