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해외진출 여성경제인 포상… 홍종학 “여성기업 경제 핵심동력 자리매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박윤경 케이케이(KK) 대표 등 여성경제인 72명이 훈‧포장을 수상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가 수상했다. 케이케이는 대구서 3대에 걸쳐 총 91년 동안 에너지산업(액체연료 도·소매업)을 선도했다.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주식회사 대표, 신신자 주식회사 장충동왕족발 대표 등 2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7명, 장관급 이하 표창 46명, 협회장 표창 12명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해외진출 등에 힘써 온 여성경제인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18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뽑은 우수 창업아이템으로는 이선용 씨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맞춤형 신발 추천 솔루션이 선발됐다. 이 씨는 중기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예비창업자 25명 또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가 개최됐다. 헌액자로는 40여년 간 국내외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김현숙 ㈜경신 회장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국내 생산공장 5개 및 해외 자회사 4개 등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경신 매출액은 2조원에 달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 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여성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정부에서도 여성들의 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고 여성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여성과 여성기업이 우리경제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