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프’·中 광군제 맞아 국내 유통기업들 파격 프로모션 진행
11월은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가 맞물린 달로 전 세계가 동시에 들썩이는 쇼핑의 달이라고 불린다. 이에 국내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우선 11번가의 정례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이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십일절 페스티벌에는 163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11번가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합리적인 가격에 후회없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역대 최대의 쇼핑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일부터 매일 진행되는 브랜드 특가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LG전자, 한샘, 리바트, 아디다스, 에뛰드하우스, 랄라블라, P&G 등 11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했다. 매일 1~2개 브랜드가 고객이 선호하는 각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십일절 페스티벌’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 무선 이어폰은 에어팟의 경우, 13만 9000원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HD9641/45를 15만 9000원에 판매한다.
위메프 김지훈 300실 실장은 “위메프 고객들에게 해외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를 압도하는 특가 쇼핑의 경험을 드리고자 블랙프라이스 50% 적립 행사에 이어 두번째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며 “11월 중 제3, 제4의 파격 특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창립 25주년기념 ‘블랙이오’행사를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총 2000여 품목,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의 대표 품목을 작년보다 50%가량 늘린 250여가지로 확대하는 한편, 150여개 상품은 ‘블랙이오’ 패키지를 적용해 첫 선을 보이는 ‘블랙이오’행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힘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