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결심 서지 않았다”…홍남기·윤종원·임종룡 후임 거론
청와대는 ‘경제 투톱’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항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내용이다”며 “하지만 문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두 사람 교체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는 데 대한 청와대 입장을 밝혀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저희들이 발표를 안했는데 언론이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하라는 것이 잘 모르겠고 난감하다“고 답했다.
앞서 최근 언론에서는 정치권 안팎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청와대가 2019년도 예산안의 처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동시교체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김 부총리를 대신할 후보군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