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사전 예약 할인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의 광할한 자연을 체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인 시베리아 횡단열차-겨울 바이칼 탐방이 내년 28일부터 215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미디어그룹 계열 여성지 우먼센스가 진행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겨울 바이칼 탐방’은 시베리아 횡단철도 구간 중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약 4100km34일간 21실 열차에서 숙식하며 러시아식 기차여행을 체험하게끔 구성됐다.

 

하바롭스크, 치타, 울란우데 등 기차가 머무는 역 주변을 둘러보고 간식 등을 팔러 나온 주민들도 만난다. 저녁에는 열차 식당칸에서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 춘원 이광수 등 시베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문호들의 작품과 예술 세계를 논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면 두꺼운 얼음으로 덮인 바이칼 호수 탐방이 이어진다. 자작나무 숲이 우거진 시베리아 설원을 지나 부르한 바위가 있는 바이칼 호수 내 알혼섬으로 이동한다자동차가 달려도 깨지지 않는 호수 얼음 위를 사륜구동 우아직을 타고 달리며 사자 바위와 알혼섬 북단의 하보이곶까지 둘러본다

 

주최 측은 빙상 드라이빙과 얼음 위에 불을 피우고 차를 끓여 마시는 색다른 체험이 포함된 다양한 빙상 투어는 겨울 바이칼 여행의 백미라고 설명했다. 이달 30일까지 예약금 납부시 1인당 25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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