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일교차 10도 이상…서울 낮 최고 20도
지난 18일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데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전 9시 현재 강원 영월의 가시거리는 360mm, 상당 560mm, 사내 760mm, 음성 860mm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수원 20도, 인천 18도, 대전과 대구 19도, 강릉 17도 등으로 어제보다 약간 높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오는 20일까지 평년보다 2~3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여 쌀쌀하겠다. 모레인 21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당분간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