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원에 38% 지분 인수키로

빗썸 로고 / 이미지 = 빗썸
BK글로벌컨소시엄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빗썸은 12BK글로벌 컨소시엄이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50%+1주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티씨홀딩컴퍼니는 빗썸 지분 76%를 소유하고 있다.

 

이로써 빗썸의 지분 구성은 BK글로벌컨소시엄 38%, 비티씨홀딩컴퍼니 38% 미만, 비덴트옴니텔 등이 24%를 보유하게 됐다.

 

컨소시엄측은 빗썸의 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평가했고, 4000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BK글로벌 컨소시엄은 싱가포르 소재의 BK그룹을 주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그룹이다. 빗썸과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결제 플랫폼 구축과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빗썸은 BK컨소시엄측과 공동대표 체계로 기존 사업체제를 유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빗썸은 BK글로벌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맞아들이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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