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국세수입 213조2000억원…누적 세수 진도율 소득세 82%·법인세 87%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ㆍ산업 위기지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올해 8월까지 걷은 세금이 연간 목표액의 80%에 달했다. 8월까지 세수는 작년보다 23조7000억원 더 많았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세수입은 213조200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조7000억원 많았다.

8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79.5%였다. 1년 전보다 4.0%포인트 올랐다.

이 기간 소득세는 59조4000억원이 걷혀 1년 전보다 7조7000억원 늘었다. 세수 진도율 81.5%다.

법인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3000억원 늘은 55조원 걷혔다. 세수 진도율은 87.2%였다.

부가세는 50조2000억원이 들어와 진도율 74.6%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걷힌 세수액은 2조3000억원 늘었으나 진도율은 1.9%포인트 낮아졌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8월 통합재정수지는 6조8000억원 흑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3조5000억원 흑자였다. 1∼8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16조원 흑자였다.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12조원 적자였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84조7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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