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추위 개최…30일 주총서 최종 선임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DGB금융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승인받은 이후 심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5일에는 총 5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도 진행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규 전 사장이 영업통으로 알려진 데다 우리투자증권 법인영업부문과 해외사업부, 주식영업부 등을 이끌었던 경험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사회를 거쳐 오는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신임대표를 최종 선임한다.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주요 자회사인 현대선물의 사명 변경안도 상정될 예정이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의 사명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