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조사…"10명 중 4명, 주로 구매하는 상표 구매"

사진=농촌진흥청
소비자들은 우유를 고를 때 고소한 맛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430일부터 6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 행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27%)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주일에 1회 이상 우유를 구입하는 가정은 전체의 81.4%였다. 특히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자녀가 있는 가정은 92.2%가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상표에 관한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은 주로 구매하는 상표를 구매(41.8%)’한다고 밝혔다. ‘상표 관련 없이 가격·행사를 고려(30.0%)’하거나 항상 구매하는 상표를 구매(28.2%)’하기도 했다.

 

맛 평가에서는 우유의 고소한 맛을 중시한다(78.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깔끔하고 맑은 맛(58.8%)’, ‘부드러움(39.8%)’, ‘비린 맛이 없는 것(37.3%)’ 등의 순이었다.

 

국산 우유 구매 이유로는 위생적이고 안전할 것 같다(64.7%)’, ‘가격이 적당하다(21.6%)’는 이유를 꼽았다. 외국 우유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28.8%였다.

 

소화가 잘되도록 유당을 분해한 유당 분해 우유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소비자는 61.1%였으며, 21.3%는 마셔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제품의 경우에는 조사 가정의 77.0%가 주 1회 이상 발효유를 소비한다고 답했다. 치즈와 버터는 각각 59.9%, 26.3%가 주 1회 이상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즈 차이 인식에서는 26%자연치즈와 가공치즈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자연치즈 구매’(22.7%)보다 가공치즈를 구매(34.7%)’하거나 치즈 종류를 확인하지 않고 구매(42.7%)’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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