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력 8시간 이상 유지…고바야시제약 생산, 약국과 롭스·랄라블라 등 드럭스토어서 판매

네츠사마시트 / 사진=서윤패밀리
올 3월 국내에 출시된 일본의 유명 냉각 젤 시트인 네츠사마시트 2차 수입분이 국내에서 완판돼 3차 물량이 수입됐다. 

 

유통업체 서윤패밀리는 기존 약국과 드럭스토어를 통해 유통하던 냉각 젤 시트 네츠사마시트 3차 물량 4만개가 수입돼 본격 판매를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네츠사마시트 1차 물량 3만개는 지난 2월 하순 수입됐고, 2차 물량 3만개는 5월 국내에 들여왔다. 2차 수입분도 모든 물량이 판매돼 회사 측이 3차로 수입한 것이다. 

 

이번 3차 수입 물량은 기존 약국과 롭스, 랄라블라 등 드럭스토어 납품을 확대해 조만간 GS25에서도 네츠사마시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생산하는 네츠사마시트는 붙이면 열을 내려 주는 제품이다. 더운 여름에는 쿨패치로, 감기가 걸렸을 때는 해열 패치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995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개발됐고, 2014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일본 매출 1위를 기록한 품목이다. 네츠사마시트는 일반 냉각 젤 시트와 달리 쿨링캡슐(멘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시트를 피부에 부착하면 캡슐 속 멘톨 성분이 서서히 나와 냉각력을 높여줘 8시간 이상 유지된다. 이에 다른 시트보다 장시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시장 반응이 좋다. 현재 일본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임수택 서윤패밀리 대표는 “아이들은 열이 언제 얼마나 오를지 예고하고 아프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은 냉각 젤 시트를 상비품으로 갖춰 놓는 것이 좋다”며 “더운 여름에는 목 뒤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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