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시대 여성 중심 육아 사고 출산 부담 키

#1 체력은 국력!중장년층에게 참 친숙한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채육시간 또는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듣곤 했다. 체력이 좋아야 열심히 일할 수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많아야 국가 힘이 강해진다는 논리다. 많은 초등학생들은 공부하라는 엄마의 채근에 “체력은 국력”이라고 간단하게 답하고 뛰어놀곤 했다. 이젠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개인 체력은 체력이지 국력이랑 무슨 상관이냐는 냉정한 답변이 돌아온다.
#2 국민수가 국력!
중국은 부품과 완제품으로 완벽한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 어떤 부품을 생산해도 내수 시장에서 다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부품업체는삼성전자LG전자, 현대차 외에는 공급할 곳이 없다.”
국내 전자부품업계 임원의 넋두리다. 거대한 중국 시장에 대한 부러움과 극복할 수 없는 인구 소국의 한숨이 담겼다. 과거 중국은 짝퉁 천국으로 불리며 전세계의 비아냥을 받았다. 하지만 14억명에 달하는 세계 1위의 인구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이뤄 세계 시장 전면에 나선지 오래다. 중국은 국민수가 깡패란 말이 괜한 말이 아님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