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터보 엔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 성능…1993만~2464만원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의 GT 상품군을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GT는 동력성능이 강조된 모델로, 터보 엔진 및 듀얼클러치변속기(DCT)의 파워트레인 조합이 새로 적용됐다. 특히 기존 4도어 4세단 모델에 더해 5도어 해치백 모델도 추가됐다.
기아차는 K3 GT에 1.6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1.6 터보 엔진은 급가속시 순간적으로 토크량을 높여 가속력을 끌어 올리는 오버부스트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높은 동력성능을 실현하면서도 리터 당 12.2㎞(4도어 모델, 복합연비 기준)의 연료 효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K3 GT은 에코, 스포츠, 컴포트, 스마트 등 4개의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기어노브를 S단으로 변속하면 현재 모드에 상관없이 바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도록 설계됐다.
K3 GT는 4도어 세단 모델과 5도어 해치백 모델 등 2가지 모델이 제공된다. 해치백 모델의 경우 C 필러의 각도를 완만하게 디자인해 매끈한 지붕모양을 갖췄으며, 측면유리는 길게 쭉 빼내 쿠페를 연상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3 GT 모델의 가격은 ▲4도어 GT 베이직(M/T) 1993만원, GT 베이직 2170만원, GT 플러스 2425만원 ▲5도어 GT 베이직 2224만원, GT 플러스 2464만원으로 운영된다.